금속노조는 19일 4대 요구와 2012년 임단협 투쟁 완전 승리를 위한 2차 총파업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지난 13일 심야노동 철폐, 원하청불공정거래 근절, 비정규직 철폐, 노동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선 바 있다.
현대차 지부가 4년 만에, 기아차 지부가 3년 만에 파업에 동참하는 등 금속노조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완성차업체들이 가세하면서 사실상 지난 2008년 이후 4년 만에 총파업을 한 셈이다.
지난 1차 총파업의 경우 총 12만8000여명(금속노조 집계)의 노조원이 참가, 금속노조 파업 이래 가장 많은 수의 인원이 참석했다.
노조 관계자는 “1차 총파업 이후 현대차와 한국지엠 등 주요 사업장의 단체교섭이 재개됐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어 대부분 사업장에서 2차 총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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