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는 계속되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물가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물놀이 중 익수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최근 3일사이 연천군 관내 마포리, 삼화리 등 강가주변에서 3명이 물에 빠져 사망하거나 실종되었으며, 실종된 1명은 119구조대원 100여명과 민간구조대, 의용소방대원이 동원되어 이틀이 지난 현재까지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1일부터 3일간 매일 1명씩 익수자가 발생했으며 이들의 공통점은 술을 마시고 물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지켰어도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물가를 찾는 사람들은 물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예비운동 등을 하고 술을 마신 후에는 절대 물에 들어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물놀이를 할 때는 수상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라 줄 것과 경고 표지판 등이 있는 곳은 절대 들어가지 말고,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북부소방재난본부는 피서철을 맞아 관내 위험지역 17개소에 119수상구조대를 상시 배치・운영하는 등 물놀이 사고에 대비하고 있으나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곳은 119수상구조대가 배치되지 않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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