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에 중국 물류산업도 주춤

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세계적 불경기로 인해 중국내 물류산업도 더딘 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상반기 사회물류 총액은 4조1000억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1.9% 상승에 그쳤다고 중국신문망이 25일 전했다. 상승률은 전년대비 6.4%포인트 낮아졌다. 중국이 지난해부터 물류산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벌이고 있다는 점에 비춰보면 부진한 성적이다.

상반기 GDP대비 물류비용은 18%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대규모 투자의 효과가 아직은 나타나고 있지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불경기로 인해 물류수요가 줄어들면서 올들어 지난 5월까지의 주요 물류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이 5.07%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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