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운 기자= CJ푸드빌은 25일 비비고 영국 런던 1호점을 런던의 쇼핑과 문화의 중심지인 옥스포드 서커스(Oxford Circus) 부근 그레이트 말보로우 스트리트(Great Marlborough Street)에 문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유럽에 한국 외식 브랜드가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비빔밥을 주 테마로 한 비비고의 진출은 북미 지역의 미국 LA, 아시아 중국 베이징, 싱가폴에 이은 것으로 전세계 K-Food 진출의 거점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28일 런던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이뤄지는 것이어서 런던인 뿐만 아니라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한식 및 한국의 식문화를 전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적기로 판단된다. 아울러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을 지향하는 CJ그룹이 그 비전의 일환인 글로벌 외식문화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글로벌 기본 인프라를 마련, 궁극적으로 맥도날드와 같은 세계적인 외식 전문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선언인 셈이다.
런던 1호점은 한식의 유니크(Unique)함과 헬시앤드프레시(Healthy&Fresh) 컨셉트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한 바앤다이닝(Bar&Dining) 형태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정립하고 확대함과 동시에 한식의 무한한 가능성과 매력을 전달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Flagship Store)로 운영된다.
총 80여평이 넘는 크기에 약 86석 규모(bar 8석 별도)로 전체적인 인테리어 색감과 분위기는 기존 비비고와 통일성을 주는 반면 매장 전면에 바(Bar)가 들어가는 독특한 인테리어로 차별화를 두면서 현지 트랜드에 어울리도록 구성했다.
비비고 관계자는 “영국 런던은 고든 렘지, 제이미 올리버 등 세계적인 스타 셰프들은 물론 문화 역사적으로도 음식에 대한 수용성 및 타 국가 전파력이 강한 세계 미식의 중심 도시”라며 “K-POP, 드라마, 영화 등 한류 문화 콘텐츠와 결합한 다양한 K-Culture 마케팅으로 비비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프리미엄 한식의 세계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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