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런던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한국과 멕시코의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올림픽 축구대표팀을 위한 대형 태극기 응원은 대회조직위원회의 깃발 크기 제한으로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대회 조직위는 경기장 반입 깃발의 크기를 2mX1m 이하로 제한해 한국에서 온 붉은 악마 응원단과 현지 교민 등 250여명에 달하는 한인 응원단은 대형 태극기 대신 태극기 모양의 상의를 입고 소형 태극기를 흔들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선수 입장이 끝나고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대형 태극기가 보이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지만 한인 응원단들은 소형 태극기를 흔들며 애국가를 따라 불러 태극 전사들을 응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