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금메달 가치는?…아이패드 한 대 값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런던올림픽 금메달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전 세계적으로 금값이 크게 오르면서 역대 가장 비쌀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경제전문채널인 CNBC 방송은 런던올림픽 금메달의 가치를 640달러(73만원)로 환산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금·은 값이 동반 상승하면서 이번 대회 금메달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대회 때 금메달(475달러) 보다 165달러가 비싸졌다.

CNBC는 금메달 가격이 640달러 수준이면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태블릿 PC 아이패드 16기가 1대 가격(629달러)과 비슷하다고 소개했다.

이번 대회 금메달은 역대 하계올림픽 사상 가장 크다. 지름 85㎜, 두께 7㎜, 무게 400g이다.

현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에 따르면 메달은 지름이 최소 60㎜, 두께는 3㎜를 넘어야 한다. 400g 가운데 금은 단 6g(1.3%)만 들어갔고, 나머지 92.5%는 은으로 제작됐다. 구리가 남은 6.2%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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