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빅 중국어로 ‘바오 페이 커’(寶飛可)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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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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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회 볼빅 마케팅 공모전, 튀는 아이디어로 눈길

제2회 볼빅 마케팅 공모전에 참가한 학생들이 볼빅 임직원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볼빅 제공]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코카콜라가 중국어 음과 뜻을 차용한 ‘크어 코우 크얼 러’(可口可樂)로 중국시장 진출에 연착륙했잖아요? 볼빅도 중국시장에서 중국어 ‘바오 페이 커’(寶飛可)로 표기하면 중국 골퍼들에게 더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요?”

국산 골프볼 메이커 볼빅(www.volvik.co.kr)이 실시한 ‘제2회 볼빅 마케팅 공모전’에서 나온 아이디어 중 하나다. 볼빅은 국내 골프산업 발전과 글로벌 브랜드 도약을 위한 취지로 6개월동안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지난 27일에는 서울 영등포구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시상식을 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인 이 공모전은 총상금 3000만원 규모로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단체전· 개인전으로 나눠 실시됐다. 총 400여개 작품이 출품될만큼 관심이 뜨거웠다.

개인전 대상은 ‘볼빅 위너스 어플리케이션’을 주제로 참가한 고려대 이현경(20)이 차지해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단체전 대상은 ’넘버 원 골프볼 브랜드가 되기 위한 마케팅 전략기획서’라는 컨셉으로 출품한 고신대학교(이성광 김동호 김지영 김소영 김혜은 이수연) 팀에 돌아가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또 개인전 우수상은 서울대 노홍래, 한양사이버대 김석원이 수상해 300만원씩의 상금을, 단체전 우수상은 한국기술대(김상덕 김주회)팀이 수상하며 6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개인전 장려상은 오종관(서울대) 위소정(고려대) 이정민(동의대)에게 돌아갔다. 신안산대는 공모전에 64개의 작품을 출품한 노력을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볼빅 문경안 회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 뛰어난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공모전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와 볼빅의 마케팅을 접목시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다.

2년연속 단체전 대상을 차지한 고신대의 팀원 1명은 볼빅에 특별채용된다. 개인전 대상 수상자는 볼빅 공채에 응시할 경우 가산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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