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가려고” 부모 차량 훔친 중학생 검거

아주경제 권경렬 인턴기자= 친구들과 피서를 가기 위해 부모의 차량을 훔친 중학생이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30일 부모의 차량을 훔친 혐의(절도)로 중학생 이모(14)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군 등은 지난 5월 7일 낮 12시께 광주 서구 유촌동 이군의 집에서 이군 어머니의 승용차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훔친 차를 타고 전남 영광의 해수욕장으로 가던 중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내고 차를 제자리에 갖다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군 등이 인터넷 중고 장터에서 허위로 휴대전화를 판매하는 것처럼 속여 여행경비를 마련한 정황을 포착하고 여죄를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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