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함께하는 나눔’ 녹십자, 가족봉사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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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3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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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임직원과 자녀들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아동 가정에 배달할 김치를 담그고 있다. [사진제공 : 녹십자]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녹십자는 지난 28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용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4회 녹십자 가족봉사캠프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월 전국의 사업장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녹십자 사회봉사단은 기존 임직원 위주의 봉사활동에서 그치지 않고, 지난 2009년부터 임직원과 배우자, 자녀들이 함께 나누고 실천하는 녹십자 가족봉사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모인 90여명의 녹십자 가족봉사단은 6개 조로 나뉘어 배추김치, 깍두기, 오이소박이 등의 김치를 담그고, 이를 100여명에 달하는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아동 가정에 직접 배달해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녹십자 가족봉사단은 김치 배달뿐 아니라, 노인들의 말벗이 되어 드리고, 불편한 몸을 안마해드리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복지관 내·외곽 청소 및 보수 등의 작업도 수행했다.

이번 가족봉사캠프는 녹십자가 ‘매칭그랜트’ 제도를 통해 지속적인 후원을 해온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아동가정을 대상으로 이뤄져 더욱 의미를 깊게 했다.

매칭그랜트는 임직원이 직접 대상자와 기부 금액을 정하고, 기부하는 금액만큼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을 지원하는 능동적 방식의 기부 시스템이다.

이번 가족봉사캠프는 그 동안의 금전적인 후원을 넘어 함께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됐다.

2008년 4월부터 진행된 이 후원제도는 현재까지 1360여명이 기부에 참여했으며 기부액은 총 11억 2000만원에 달한다.

이형희 녹십자 인력관리실 대리는 “이번 녹십자 가족봉사캠프 참가 신청자의 80%가 그 동안 참가했던 가족일 만큼 캠프 만족도가 높다”며, “녹십자 가족봉사캠프는 가족간의 화목을 도모하고 봉사의 참된 의미를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4년 공식적으로 출범된 녹십자 사회봉사단은 한 달에 한 번 이상 정기적으로 지역사회에 위치한 아동보육원 등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환경미화와 학업지도, 재활지원, 목욕 및 식사 보조, 농구 등 특기 지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녹십자는 이외에도 2010년부터 보건복지부 저소득층 아동지원 사업 ‘드림스타트’ 사업에 매년 독감백신 1만5천 도스를 무상 지원해오고 있으며, 같은 해 어린이 소화정장제 ‘백초’ 판매 수익금 일부를 굿네이버스에 기부하는 착한 소비 캠페인 ‘굿바이(GOOD_BUY)’에도 동참해 국내 결식아동을 돕는 등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국내 어린이들을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또한 지난 1992년부터 불우이웃돕기의 일환으로 매년 연말에 ‘온정의 바자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연 12회의 ‘사랑의 헌혈’ 행사, 폐교 위기에 처한 ‘신갈야학’ 지원, 천안함 유족 돕기, 결핵 퇴치사업, 결식아동 돕기, 노숙자 재활사업지원, 장애인을 위한 의약품 지원, 외국인 노동자 지원사업 등 다양한 방면에 걸쳐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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