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반기 경제 '대체로 안정 성장'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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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3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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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윤선 기자= 중국 GDP가 연속 6개 분기 하락세를 보였으나 올 2분기 이후 중국 경제가 비교적 안정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고 31일 런민르바오(人民日報)가 전했다.

4~6월 공업 부가가치가 각각 9.3%, 9.6%, 9.5% 증가하여 변동폭이 크지 않아 안정세를 보였고 상반기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동기대비 20.4%늘어나 1~5월 보다 0.3%p증가했다.

사회소비재 총 매출액도 6월 13.7%증가해 지난달 보다 0.1%p늘어나 중국 국가통계국은 2분기 경제성장이 안정적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중국 국가통계국 관계자는 상반기 중국 경제가 둔화 속 안정세를 보인 요인으로 △식량 수확량 증가 △도시 주민 소득 증가 △한풀 꺽인 물가 상승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경제 구조전환 촉진 △중점 분야에 대한 개혁 심화 △재정·금융 분야의 안정적 운영을 꼽았다.

올해 상반기 중국 식량 총 생산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상반기 경제가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신규 일자리가 694만개나 늘어났으며, 도농 주민 1인당 평균 소득(물가요소 제외)도 각각 9.7%, 12.4%늘어났다.

보장성 주택(서민용 저가 임대주택) 건축도 활발히 이루어져 상반기에만 260만채를 건설, 목표치의 절반이상을 완성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 시행으로 물가 상승세도 억제돼 상반기 식품가격 상승폭도 작년 같은기간 보다 4.9%p 떨어진 6.9%를 나타냈다.

경제 구조전환도 오염물 배출과 에너지 소비가 많은 산업 비중이 줄어들고 첨단기술산업 등 신흥산업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동시에 영업세의 증치세 전환, 원저우(溫州) 금융종합 개혁 등 건전한 민간투자 장려를 위한 조치를 실시해 중점 영역에 대한 개혁을 심화하고 있다.

이밖에 상반기 재정소득과 지출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2%와 21.3%증가했으며, 그 중에서 교육, 의료·보건, 주택, 에너지·환경 분야 지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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