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이현일, 배드민턴 남자단식 8강 진출

아주경제 박수유 인턴기자= 이현일(32)이 2012 런던올림픽에서 배드민턴 남자단식 8강에 진출했다.

이현일은 1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16강에서 덴마크 출신 얀 오 요르겐센을 2-0(21-17 21-13)으로 꺾었다.이현일은 2일 열리는 8강전에서 세계랭킹 4위인 중국의 천진과 준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1세트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친 이현일은 11-10 상황에서 내리 3점을 뽑아 승기를 잡은 뒤 18-17에서 3연속 득점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이현일은 2세트에서도 11-9로 앞서다가 6점을 잇달아 빼앗은 뒤 깔끔한 마무리로 경기를 끝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함께 나선 손완호(24)는 덴마크 출신 페테르 가데에게 0-2(9-21 16-21)로 무너져 16강에서 탈락했다.

또 여자단식의 배연주도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왕이한(중국)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2-1(21-15 14-21 14-21) 역전패를 당해 8강에 오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