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관악구와 금천구 일대에서 필로폰 12g(시가 4000만원 상당)을 유통 및 판매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필로폰을 비닐봉지에 넣어 집 등에서 책 속이나 전자밥솥 등에 숨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나머지 6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거래 수법이 날로 지능적이고 은밀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마약 탐지견을 도입해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