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뽕’ 마약 판매·투약 30명 입건

아주경제 권경렬 인턴기자=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일 필로폰(히로뽕)을 투약하거나 판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예모(52)씨 등 20명을 구속하고 박모(51)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관악구와 금천구 일대에서 필로폰 12g(시가 4000만원 상당)을 유통 및 판매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필로폰을 비닐봉지에 넣어 집 등에서 책 속이나 전자밥솥 등에 숨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나머지 6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거래 수법이 날로 지능적이고 은밀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마약 탐지견을 도입해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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