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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성(山東省) 지난시(濟南市) 양루위(楊魯豫) 시장. |
아주경제 조윤선 기자= 산둥성 지난(濟南)시 양루위(楊魯豫)시장은 올해 들어 한중교류협회 이수성 명예회장, 한중친선협회 이세기 회장 등 한중 우호 교류분야에서 비중이 높은 주요 인사들과 자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양루위 시장은 최근 서울에서 가진 한국 경제인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한중 양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가 비슷하며 경제 상호보완성이 강하다”며 “지난시는 이러한 최적의 교류 조건을 기반으로 경제무역, 관광, 교육 등의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시 정부 사람들은 지난은 산동성의 성도이자 교통이 사통팔달로 잘 발달돼 있어 기업투자 여건이 잘 갖춰져 있고 역사와 전통 등의 인문적 환경이 뛰어난 곳이라고 자랑한다.
지난 3월 한중친선협회 이세기 회장과의 만남에서도 양 시장은 “지난시와 한국이 활발한 교류를 바탕으로 서로에게 매우 중요한 경제파트너가 되고 있다”며 “‘2012 한국상품박람회’를 통해 상호 이해와 우호를 증진하고 경제, 관광, 교육 분야 협력이 보다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양 시장의 바람대로 지난 7월 6~7일 한국무역협회와 산둥성 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한 ‘2012 지난 한국상품박람회’에 200여 한국기업이 몰리며 성황리에 제1회 행사를 마무리했다.
또한 4월 주중 칭다오 영사관 황승현 총영사와 회견한 자리에서 양루위 시장은 “지난시는 한국과의 경제교류를 매우 중시한다"며 "올해 한중경제협회와 함께 한국공업단지 건설과 투자유치 등 부분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양루위(楊魯豫) 지난시 시장은 한족(漢族)으로 1957월 3월생(55세)이며 산둥성 쥐현(莒縣) 출신이다. 하얼빈 공업대학 환경과학과를 졸업한 공학박사로 지난 1985년 중국공산당에 가입했으며 2012년 3월 지난시 위원회 부서기에 임명됐고 시장과 시정부 당조서기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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