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영화‘퍼펙트게임’이 전자책으로 나왔다.
신세계I&C의 전자책 유통브랜드 ‘오도독(www.ododoc.com)’은 조승우, 양동근 주연의 영화 ‘퍼펙트게임’(감독 박희곤)을 전자책으로 제작,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전자책 ‘퍼펙트게임’은 기존 영화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제작된 e스토리북 1, 2권과 영화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배경과 소품 등 미술적 장치들에 대한 전문자료들이 가득한 D스토리북으로 나눠 선보인다.
퍼펙트게임 e스토리북에는 작품의 스토리와 함께 스토리보드, 촬영 콘티, 메이킹영상, 현장 스틸컷을 비롯해 제작팀의 영화 제작일지 등이 포함되어 있어 작품을 읽어가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러닝타임 관계상 아쉽게 편집됐었던 부분까지 확인할 수 있다.
영화의 미술장치와 제작과정 등이 담긴 아트북 ‘퍼펙트게임’ D스토리북에는 영화의 주요 배경이 되었던 장소, 실내연출, 소품 등 미술장치들과 스포츠영화에 걸맞은 특수촬영 장치들, 특수효과를 위한 컴퓨터그래픽(CG) 작업 과정과 전후 비교 장면 그리고 시대를 풍미했던 명투수로 거듭나기 위한 배우들의 훈련장면 영상 등을 담고 있다.
영화 ‘퍼펙트게임’이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구성된 전자책으로 새롭게 재탄생 할 수 있었던 것은 작년 IDPF(국제디지털출판포럼)가 제정, 발표한 전자책 표준 포맷인 e-Pub 3로 제작되었기 때문이다. e-Pub 3은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있는 전자책 포맷으로 비디오, 오디오 등 멀티미디어 재생이 가능한 전자책 콘텐츠의 제작 및 구현이 가능한 새로운 전자책 포맷이다.
한편 신세계 I&C 오도독은 전자책 ‘퍼펙트게임’ 출시를 맞아 오는 31일까지 독자대상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기간 동안 퍼펙트게임 e스토리북, D스토리북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신세계I&C 오도독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영화전자책 ‘퍼펙트게임’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전자콘텐츠로 자리잡을 것이다”며 “특히 영화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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