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女의 친구 감금한 30대 구속

아주경제 권경렬 인턴기자= 짝사랑하는 여성을 만나기 위해 여성의 친구를 감금한 30대 남성이 붙잡혔다.

경북 영주경찰서는 2일 짝사랑하는 여성의 친구를 감금한 혐의(감금)로 이모(3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7월31일 오전 자신이 짝사랑하는 A(26·여)씨를 만나기 위해 A씨의 친구인 B(27·여)씨를 영주시내에서 흉기로 위협해 자신의 승용차에 태운 뒤 안동까지 이동하며 3시간30분가량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에서 “한달전 우연히 알게 된 A씨에게 만나줄 것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해 B씨를 통해 A씨를 만나려고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영주경찰서는 납치 신고를 받은 뒤 주변 안동서 등과 공조수사를 벌여 곧바로 이씨를 검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