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장다밍 산둥성 성장과 함께 산동성의 주요도시 대표로 한국을 방문한 장후이(張惠) 웨이하이(威海)시장.
장후이 시장은 진취적이고 도전정신이 충만한 여성으로 정평이 나있다. 현명함과 단호한 결단력에 빼어난 사업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산둥성 옌타이(烟台) 출신으로 칭다오(靑島) 부시장을 거쳐 2011년 12월 웨이하이 시장에 임명된 뒤 지금까지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왔다.
한중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해온 웨이하이는 통일신라 해상왕 장보고 유적지가 남아있을 만큼 한국과 오랜 교류의 역사를 자랑한다. 웨이하이는 산둥반도 끝자락 보하이(渤海)만 입구에 위치한 해상교통의 요지로 현재 삼성 중공업 등 1200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
장후이 시장은 지난 5월 한국에서 관광·무역·투자 설명회를 열고 "웨이하이의 외자유치, 대외무역에서 한국의 비중이 40%, 30%에 달한다”며 " 취임 후 첫 방문지로 한국을 선택한 것은 그만큼 한국이 중요한 협력 파트너이기 때문" 이라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현재 웨이하이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골프장, 온천 등 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관광·휴양 일류도시로 비상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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