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엽 장관, K2 정상 오른 김홍빈 대장에게 축하 전화

  • ‘영산강완공 기념 K2 원정대’ 이끌고 등정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국토해양부는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K2 등정에 성공한 영산강자전거길 홍보대사 김홍빈 대장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6월 20일 ‘영산강살리기사업 완공 기념 2012 김홍빈 K2 원정대’를 이끌고 출국한 김홍빈 대장은 지난달 31일 오전 8611m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

김홍빈 대장은 원정에 앞서 영산강과 섬진강 자전거길에서 훈련을 실시해왔다. 지난 6월에는 권도엽 장관과 섬진강에서 자전거 라이딩 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권 장관은 이날 김 대장에 전화를 걸어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K2 등정에 성공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 한다”며 “영산강살리기사업 완공을 기념하는 K2 원정에 나선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했는데, 등정에 성공하고 베이스캠프까지 무사히 하산했다는 소식을 들으니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김 대장도 통화에서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또 하나의 도전을 이룰 수 있었다”며 “특히 많은 도움을 준 장관님과 익산국토관리청 등에 감사한다”고 답했다.

한편 김홍빈 대장은 1991년 북미 매킨리 등반 도중 열손가락을 모두 잃은 후에도 꾸준히 등반을 계속해 장애인 최초로 세계 7대륙 최고봉 등정에 성공한 바 있다.

지금까지 8000m급 14개 봉우리 중 에베레스트와 초오유 등 6개 봉우리를 등정했으며, 이번 K2 등정으로 7개 봉우리에 오르게 됐다.

김 대장을 비롯한 원정대는 정상에서 베이스캠프까지 안전하게 하산했으며, 오는 10일경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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