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자전거도로 일부구간 가로등 소등시간 단축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자전거도로 가로등 점·소등시간을 차등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관내 자전거도로 38.64㎞ 중 구팔당역~덕소취수장, 강북취수장~삼패한강시민공원, 석실마을~미음나루, 세월교~한양대농원, 한양대농원~내각대교 등 5개 구간에 대해 소등시간을 1시간 단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들 구간의 가로등은 일몰시간인 오후 8시25분에 점등돼 자정에 소등된다.

반면, 아파트 지역 등 시민들의 이용이 잦은 삼패한강시민~수석교~세월교 구간은 당초대로 자정에 소등된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도로 이용자수에 따라 가로등 점·소등시간을 차등 적용함에 따라 연간 8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며 “시민들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에너지 절약 취지에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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