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지노인병원, 노조 파업에 직장폐쇄

아주경제 권경렬 인턴기자= 대구 시지노인전문병원이 노조 파업에 지난 7월31일 직장폐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은 2일 간병사, 조리사, 물리치료사 등 50여명의 노조가 장기 파업에 들어가 직장폐쇄를 했다과 밝혔다.

병원 측은 “노조가 매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병원 앞 도로를 점거하고 지난 6월27일부터 세 차례 병원 안으로 들어와 충돌이 있었다”며 “사태가 심각해지는 것을 막고자 직장폐쇄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노조 측은 “파업을 시작한 날에 20여분간 구호를 외치고 지난달 28일 병원 안 그늘에 앉아 잠시 쉰 게 전부”라며 “직장폐쇄를 납득할 수 없다”고 항의했다.

대구노동청의 한 관계자는 “노조원 대부분이 간병사로 이뤄져 이번 파업으로 병원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진 않았다”고 말했다.

대구 시지노인전문병원은 대구시에서 설립하고 운경재단이 운영하며 요양환자 240여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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