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은 2일 간병사, 조리사, 물리치료사 등 50여명의 노조가 장기 파업에 들어가 직장폐쇄를 했다과 밝혔다.
병원 측은 “노조가 매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병원 앞 도로를 점거하고 지난 6월27일부터 세 차례 병원 안으로 들어와 충돌이 있었다”며 “사태가 심각해지는 것을 막고자 직장폐쇄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노조 측은 “파업을 시작한 날에 20여분간 구호를 외치고 지난달 28일 병원 안 그늘에 앉아 잠시 쉰 게 전부”라며 “직장폐쇄를 납득할 수 없다”고 항의했다.
대구노동청의 한 관계자는 “노조원 대부분이 간병사로 이뤄져 이번 파업으로 병원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진 않았다”고 말했다.
대구 시지노인전문병원은 대구시에서 설립하고 운경재단이 운영하며 요양환자 240여명을 두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