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성 주간행사 성대하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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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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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장다밍(姜大明) 성장이 이끄는 대규모 산둥(山東)성 대표단이 한국을 찾아 그동안의 무역·투자 성과를 평가하고 여수 엑스포도 참관하는 등 대대적인 경협활동을 벌이고 있다.

산둥성은 특히 전통적으로 한국과 문화 및 정서적 친밀감이 강해 20년 전 한·중수교 초기부터 경제와 문화 교류가 가장 활발했던 곳으로, 한국기업 대중국 투자의 탄탄한 교두보가 돼 왔다.

장다밍 산둥성 성장은 3일 '2012년 여수 엑스포' 중국관에서 산둥성 주간행사를 선포, 한국과 세계를 상대로 산둥성의 괄목할 만한 경제발전상을 소개한다. 이 주간행사는 5일까지 사흘간 계속되며 다채로운 주제를 통해 산둥성 경제는 물론 인문 및 자연환경을 홍보하게 된다.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그동안 오랜 기간 인적·물적 교류를 활발히 이어온 산둥성은 이번 여수 엑스포 산둥성 주간행사를 계기로 한·중 양국간 우호 증진에 더욱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산둥성 주간행사를 위해 40명의 대규모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한 장다밍 성장은 "한·중수교 20년, 성년의 해를 맞이해 더 많은 한국기업이 산둥성에 진출해 사업협력과 상생의 기회를 갖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산둥성 대표단에는 장 성장을 비롯해 후펑(蒿峰) 산둥성 정부 비서장, 장중밍(張忠明) 산둥성 정부 부비서장, 류옌(劉淵) 산둥성 외사판공실 주임, 그리고 산둥성 8개 도시인 칭다오(靑島), 둥잉(東營), 옌타이(煙台), 웨이팡(濰坊), 웨이하이(威海), 르자오(日照), 빈저우(濱州), 지난(濟南) 시장 등 지방정부 고위층이 대거 포함됐다.

이들 대표단은 지난달 31일 방한해 4~5일간 일정으로 여수 엑스포 중국관 산둥성 주간행사 개막식에 참석하는 한편, 한국 내 다수의 재계 인사들과 만나 한·중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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