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전제품 버릴 때 돈 안 낸다”

  • 인천 부평구, 9월 1일부터 대형폐가전제품 무상 수거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9월 1일부터 부평구민은 폐가전제품을 버릴 때 비용이 들지 않는다.

지난 제179회 부평구의회 임시회에서 ‘인천시 부평구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폐대형가전제품을 무상 수거할 수 있다. 인천에서는 계양구에 이어 두 번째다.

부평구민은 구청 재활용팀(032-509-6630)이나 재활용센터(032-509-7597)에 전화만 하면 무료로 폐대형가전을 처리할 수 있다.

폐대형가전 대상은 TV나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이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 별도 처리절차가 없으면 폐가전제품 수거대행 업체로 부평구와 협약을 맺은 (주)아이티그린(032-812-8386)에 연락하면 된다.

그동안 폐대형가전은 수수료로 3,000~1만2000원을 내고 대행처리업체에 신고해서 처리했다.

전기밥솥이나 다리미, 컴퓨터, 모니터, 청소기 등 폐소형가전은 종전대로 동 주민센터 내 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

부평구는 재활용이 가능한 가전제품의 경우 재활용센터에서 별도 수거해 저소득층에게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대형폐기물 처리용 스티커와 처리(황색)봉투를 판매하는 곳도 는다. 기존 판매시설에 소매점과 아파트관리소, 동 주민센터 등 주민편의시설이 추가됐다. 그러나 일반쓰레기봉투는 아파트 관리소나 동 주민센터에서 취급하지 않는다.

부평구 관계자는 “조례 개정으로 폐가전제품 배출 수수료를 면제해 주민들의 불편과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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