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청에 따르면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지난 7월 한 달간 전국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2885만명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25만명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해경청은 지난 2009년 ‘해안가 물놀이 안전관리 총괄기관’으로 지정된 이래 많은 인적ㆍ물적 자원을 투입, 해수욕장 안전사고를 줄이는데 힘써 온
결과 해수욕장 사망사고는 매년 감소해 2008년 18명에서 지난해 4명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그간의 사고결과를 분석해 체계적인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전국 해수욕장 275개소에 1262명의 경력을 배치했다.
또 순찰정과 공기부양정 등 193척의 경비함정을 비롯한 수상인명구조 장비를 투입하여 운영 중에 있다고 해경청은 밝혔다.
또한 수요자 중심의 다각적인 안전관리를 위하여 늘어나는 여성, 어린이 이용객을 위하여 여경구조대를 배치해 성범죄 예방.조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주요 해수욕장에 안전관리ㆍ범죄수사ㆍ대민서비스의 one-stop제공을 위해 여름해양경찰서를 운영, 경찰ㆍ소방과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해수욕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해경청 이상인 안전관리 계장은 “국민들의 높아진 요구수준에 충족하는 맞춤형 안전관리 서비스제공을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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