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최현주, 양궁 여자 개인전 8강 진출 좌절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2012 런던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최현주(창원시청)가 아쉽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최현주는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5-6(25-26 28-28 26-29 28-27 27-22<9-9>)으로 베랑제르 슈(프랑스)에 패했다.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1세트를 25-26으로 내준 최현주는 2세트를 28-28 무승부로 마친 뒤 3세트마저 26-29로 패해 1-5까지 끌려갔다.

하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4, 5세트를 연달아 따내는 저력을 보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번에도 승부를 슛오프로 넘겼다.

슛오프에 들어선 양 선수는 나란히 9점을 쐇지만 슈가 최현주보다 과녁 중앙에 더 가까운 지점으로 활을 꽂아 최현주는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은 기보배(광주광역시청), 이성진(전북도청)이 이어 16강전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