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철 맞은 스페인, 실업자수 2만8000여명 감소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스페인 노동부는 7월 실업자 수가 2만8000명(등록자 기준) 가까이 줄었다고 2일 밝혔다.

엘 문도 신문 인터넷판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노동부는 여름 관광철을 맞아 관련 업계의 고용률이 늘면서 등록된 실업자 수가 6월에 비해 2만7800명 감소했다고 전했다.

총 실업자수는 458만7000명이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7월 4만2000명이 줄어든데 비해 감소폭이 크게 주춤한 수준이다.

한편 스페인은 2분기 실업률이 24.63%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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