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차명재산 옛 대우개발, 923억원에 매각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차명재산으로 소유했던 회사가 923억원에 공매로 팔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내놓은 베스트리드리미티드(Best Lead Ltd·옛 대우개발)가 온라인 공매시스템 온비드에서 923억원에 매각됐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차명재산으로 판단한 베스트리드리미티드와 대우정보시스템 등을 압류해 대우정보시스템을 이미 매각한 바 있다. 베스트리드리미티드는 2009년 검찰이 매각 의뢰한 후 약 3년만에 팔렸다.

매수자는 부산 소재 수산업체로, 호텔업종의 신규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이 회사를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베스트리미티드는 경주힐튼호텔, 아트선재미술관, 포스코국제관 등을 경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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