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자체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7월 고용자 수는 10만명 증가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최근 몇달간 고용부문 성장세는 실망감을 안겨줬으며 이달의 증가폭도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Fed가 오는 9월에 진행될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3차 양적완화를 취할 수 밖에 없다는 전망이다. 이 회의에서 저조한 8월 고용지표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결국 Fed는 3차 양적완화카드를 꺼내고 공화당은 Fed에게 비난을 퍼부을 것이란 시나리오가 전망되고 있다. 대선에서 경기침체가 공화당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
샘 벌라드 웰스파고 이코노미스트는 “만약 고용지표가 기대보다 하락한다면 11월 대선을 감안해 Fed가 경기부양책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