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롬니에 지지율 10%p 앞서”

아주경제 박현준 인턴기자=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이 공화당 후보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에 비해 10%포인트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퓨 리서치 센터는 지난달 16일부터 26일까지 성인 2508명(등록 유권자 1956명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오차범위 ±3.2%포인트) 오바마이 51%의 지지를 얻어 41%에 그친 롬니에 10%포인트 앞섰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러한 결과는 롬니에 대한 ‘반대’ 응답 비율이 지난달 47%에서 52%로 오른데 비해 오바마에 대한 ‘반대’ 응답 비율은 48%에서 45%로 떨어진 데 따른 것이다.

반면 콜로라도·플로리다·아이오와 등 12개 경합주에서는 양측의 지지율 격차가 적었다. 여론조사 응답자 중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민주당 혹은 공화당이라고 밝힌 비율은 각각 33%와 22%로 조사됐다. 등록 유권자 기준으로는 각각 38%와 25%로 집계됐다.

지난 1일 트위터가 처음으로 선보인 ‘트위터 정치 지수’에서도 오바마는 44점을 얻어 26점을 얻은 롬니에 앞선 바 있다. 이 지수는 전체 트윗 중 ‘오바마’나 ‘롬니’의 이름이 들어간 트윗이 얼마나 긍정적인 내용이었는지를 나타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