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원 바닥 쳤나… 국민연금ㆍ대주주 잇단 지분매입

아주경제 조준영 기자=와이지원 주식을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 국민연금공단에 이어 이 회사 최대주주 측도 잇달아 사들이면서 연중 최저로 떨어졌던 주가가 본격 반등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7일 와이지원은 이 회사 최대주주인 송호근 대표 측 특수관계자 송시한씨가 전월 27일 장내에서 0.06% 지분을 매입, 송 대표 측 지분이 49.41%에서 49.47%로 0.06%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도 4~7월에 걸쳐 와이지원 지분을 5.03%에서 8.13%까지 3.10% 확대했다.

이에 비해 이 회사 최대주주인 송 대표 지분은 이날 현재 44.75%로 올해 들어 변동이 없었다.

송 대표와 특수관계인 송시한ㆍ송지한씨는 전월 25일 및 31일 이 회사 주식 42만주를 담보로 현대증권ㆍ대우증권에서 대출을 받기도 했다. 최대주주 측 지분 대비 4%에 가까운 물량이다.

와이지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1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0% 이상 늘어난 반면 2분기에는 89억원으로 26% 넘게 줄었다.

우리투자증권은 4월 말 내놓은 보고서에서 와이지원에 대해 1분기 실적발표로 영업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이에 비해 와이지원 주가는 4월 말 1만2850원에서 전일 9550원으로 26% 가까이 내렸다. 전월 25일에는 52주 최저인 9060원까지 떨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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