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은 지금> 산동성 부동산 시장, 8개월만에 숨통 터져

아주경제 칭다오 최고봉 통신원= 산동(山東)성 부동산 시장이 올 들어 처음으로 소폭 상승하면서 8개월간의 하락세를 마감했다. 하지만 작년 6월보다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되찾기까지에는 아직 많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산동성의 지난(濟南), 칭다오(靑島), 지닝(濟寧), 옌타이(煙台) 등의 부동산 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의 불경기가 이어지며 실적 및 자금 사정이 악화된 개발상들이 각종 할인 제도를 통해 판촉행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7월 옌타이에서 개최된 국제부동산 박람회에서는 600여개의 특가 아파트가 선보였고 현장 계약 시 최대 15%를 할인해 주는 깜짝 이벤트로 시민들의 계약을 유도했다.

이러한 개발상들의 판촉행사로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가격도 함께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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