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GKL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13%(500원) 오른 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 키움, 교보증권 등의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GKL의 2분기 매출 1285억원, 영업이익은 3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 7.4% 줄어들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인 348억원을 소폭 상회했고, 최근 2개월간의 컨센서스인 360억원을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2분기 Drop액(고객이 게임에 투입한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정도 감소한 8940억원, Hold율은 14.4%을 기록했다”며 “Drop액은 일본인이 3138억원, 중국인이 295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7.5%, 6.4% 증가했으나 기타국가 및 교포시장의 Drop액은 28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줄어 저조했다”고 분석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VIP를 포함한 중국인 방문객 수가 전년대비뿐 아니라 전분기 대비로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고 중국인 1인당 Drop액도 3분기부터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양 연구원은 “중국에 본사를 둔 인바운드 여행사와 협력해 고객을 모집하고 있으며 중국 관련 마케팅 인원을 늘린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466억원, 4분기 영업이익은 40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는 주요 고객인 중국인과 일본인의 공휴일이 많이 있어서 한국을 찾는 고객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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