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올 12월 15일까지 ‘기프트카 시즌3 캠페인’ 참가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그룹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창업 의지를 가진 저소득층 이웃에 차와 창업 자금을 지원하는 행사로 지난 2010년과 올 초 두 차례에 걸쳐 시행해 온 바 있다. 이번이 세 번째다.
그룹은 12월까지 접수한 사람 중 30명을 선정, 올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에 걸쳐 총 30대의 기프트카를 선물한다. 저소득층 이웃은 물론 어려운 경제 여건 속 묵묵히 나눔을 실천해 온 인물도 함께 발굴, ‘스페셜 기프트카’도 선물할 예정이다.
주인공으로 선정되면 현대차 포터나 스타렉스, 기아차 봉고, 레이 등 창업 계획에 가장 정합한 차종을 지원받게 된다. 250만원 상당의 차량 등록비 및 보험료 일체도 그룹이 부담한다. 이와 함께 500만원 상당의 창업지원금과 마케팅 지원, 현대차미소금융재단과 연계한 저리 대출 및 창업교육 등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은 이메일 혹은 우편으로 하면 된다. 신청서 양식은 기프트카 홈페이지(www.gift-car.kr)에서 받을 수 있다.
회사는 선정 주인공들의 사연과 창업 과정을 이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하고, 각종 이벤트를 통해 네티즌의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창업할 능력과 의지가 있지만 최소한의 기반이 없는 분들께 희망을 드리고 싶다”며 “모두에 ‘더 나은 미래가 있다’는 희망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이 될 것”이라고 했다.
(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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