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수시장 신차효과 공백을 해외가 만회 <HMC투자증권>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HMC투자증권은 8일 현대차에 대해 지난 7월 미국에서 ‘제네시스’가 월간 사상최대 판매를 기록하는 등 해외시장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6500원을 유지했다.

이명훈 연구원은 “최근 현대차가 미국의 대형세단시장에서 보여주고 있는 성과는 탁월하다”며 “'제네시스(Genesis)' 미국판매는 2008년 출시 이후 매년 증가했으며 지난 7월에는 2500대를 넘어서며 월간 사상최대 판매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에쿠스(Equus)' 미국판매도 당초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그랜져(Grandeur)' 후속은 구형 대비 가격을 26%나 인상해 지난 4월 투입했는데 월 1천대 수준의 판매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에 올 해 미국시장에서 현대차의 대형세단 판매는 3만8000대에 이르러 전년대비 6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미국내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가 개선되고 있다”며 “특히 대형세단의 판매호조는 해당 브랜드의 하위 모델에까지 후광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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