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보건환경연구원…국제규격 ‘생물안전실험동’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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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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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국가인증을 취득해 국제규격의 ‘생물안전 실험동’을 확보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영주)에서는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월 생물안전실험동을 신축했다고 8일 밝혔다.

이후 BL3실험실 검증을 위해 지난 3월부터 2개월간의 시운전 가동해 3개월간의 검증기간(허가신청, 현장실사) 등을 거쳤다.

최종적으로 지난달 26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설치 운영허가인 국가인증을 취득함으로써 국제규격인 생물안전 실험동으로 승인됐다.

BL3실험실은 고위험병원체를 생물테러의 목적으로 이용되거나 사고 등에 의하여 외부에 유출될 경우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병원체를 취급하는 시설이다.

특히 안전, 설비, 건축 및 장비 등에 대한 전문지식이 적절히 활용하여 운용되는 특수 실험실로 반드시 국가인증을 획득해야 하는 시설이다

실험실이 준공됨에 따라 각국 정상 및 국제회의에 대비한 생물테러 등에 완벽히 대처하고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고위험병원체 감염 진단시스템이 구축됐다.

또, 국내 집단발생 및 해외유입 감염병, 기후변화에 따른 신종감염병 등에도 신속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게 되며, 조류독감, 신종인플루엔자 등에도 원인규명 및 진단에 활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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