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교통사고 하루 평균 30건 일어나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여름 휴가철 인천지역에서 하루 평균 30여 건의 사고가 일어나 44명이 다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가 집계한 '7~8월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2007~2011년) 동안 총 1811건의 사고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31명이 사망, 2850명은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수치는 평상시와 비교했을 때 사고 발생 2%, 부상 4% 가량이 많은 것이다. 

특히 이 기간에는 저녁 시간대 사고가 주로 집중됐는데, 음주운전로 인한 사고는 10명 중 4명이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분포했다.

이와 함께 사항별 법규위반은 안전운전 불이행이 전체 5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신호위반 13.4%, 안전거리 미확보 11.6% 순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 이상희 교수는 "휴가 기간에는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이 속출하기 쉬운 만큼 침착한 운전습관이 요구된다"고 안전운행을 당부했다.

한편 도로교통법에 따라 음주운전자의 경우 혈중알콜농도 0.05~0.1% 6개월 이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 벌금, 0.1∼0.2% 6개월 이상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500만원 벌금 등으로 처벌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