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가 집계한 '7~8월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2007~2011년) 동안 총 1811건의 사고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31명이 사망, 2850명은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수치는 평상시와 비교했을 때 사고 발생 2%, 부상 4% 가량이 많은 것이다.
특히 이 기간에는 저녁 시간대 사고가 주로 집중됐는데, 음주운전로 인한 사고는 10명 중 4명이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분포했다.
이와 함께 사항별 법규위반은 안전운전 불이행이 전체 5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신호위반 13.4%, 안전거리 미확보 11.6% 순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 이상희 교수는 "휴가 기간에는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이 속출하기 쉬운 만큼 침착한 운전습관이 요구된다"고 안전운행을 당부했다.
한편 도로교통법에 따라 음주운전자의 경우 혈중알콜농도 0.05~0.1% 6개월 이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 벌금, 0.1∼0.2% 6개월 이상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500만원 벌금 등으로 처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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