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하반기에도 보수적 접근이 필요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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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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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향후 수능 난이도 상승 등 대학입시 정책변화 모멘텀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단기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9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1%, 40.2% 감소한 605억원, 141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고등부 및 초·중등부 온라인 매출액은 수능과 EBS 연계율 강화, 수시비중 확대 영향에 따른 회원수 감소가 지속됨에 따라 각각 21.1%, 15.9% 감소한 206억원, 11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13.1%p 하락한 23.4%을 기록했다”며 “이는 고정비 비중이 높은 고등부 및 초·중등부 온라인 사업부문의 매출 감소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고등부 오프라인 부문의 장학금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허민호 연구원은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0.8% 증가한 887억원, 영업이익은 29.0% 감소한 182억원을 기록했다”며 “자회사들의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17억원, 48억원으로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비김영은 대학편입 정원감소, 경쟁심화 등으로 영업적자 13억원을 기록해 연결기준 실적을 악화시켰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반기에도 이와 같은 회원수 감소 지속으로 실적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9%, 36.6% 감소한 1143억원(3분기 707억원, 4분기 436억원), 221억원(3분기 200억원, 4분기 2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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