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3분기 긍정적 전망에 주목 <신한금융투자>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 심리 위축을 해소할 최대 변수는 실적이라 판단하는 만큼 3분기 긍정적 전망에 주목을 권고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7000원을 유지했다.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2분기 개별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0.6% 늘어난 1166억원, 영업이익은 14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0.8% 줄었다”며 “비수기 및 대작 경쟁 환경을 보면 우려만큼 나쁘지 않았던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최경진 연구원은 “매출액은 재차 이벤트를 강화한 리니지가 37.4% 증가한 551억원을 기록했다”며 “반면, 업데이트 및 이벤트가 없던 아이온, 리니지2는 감소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400여명 희망퇴직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퇴직급여 154억원)으로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급감했으나, 향후 3분기부터 이익레버리지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에 우려는 없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 주목할 두 가지 변수는 B&S(블레이드앤소울) 매출 기여 및 기존 게임 매출 방어 여부”라며 “B&S는 기존 전망과 같이 3분기 481억원의 국내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오는 16일 중국 베타테스트를 시작으로 2013년 중국 서비스 일정도 구체화될 것”이라며 “아이온은 패치 업데이트 및 이벤트로 3분기 매출 35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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