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1, 2부로 진행된다. 1부 행사에서는 교보문고와 파주북소리조직위가 선정한 국내 대표 시인 10명이 출판도시 일대 서점과 책방 10여 곳에서 독자들과 만나 시 낭송 축제를 펼친다.
2부에선 김소월 시인의 시와 문학세계를 주제로 토론과 콘서트가 결합된 퓨전 프로그램 ‘문학콘서트, 김소월을 노래하다’가 열린다.
소월의 시가 가곡 등 다양한 형태의 음악으로 무대에 오르며, 특히 소월 시인의 증손녀이자 성악가로 활동 중인 김상은씨가 소월의 시에 곡을 붙인 창작 가곡을 노래한다.
이어 김남조, 신달자 시인 등 국내 대표 시인들이 무대에 올라 시를 낭송하고, 극단 세진이 소월의 시를 마임으로 표현하는 독특한 시(詩)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책 축제 파주북소리는 ’책으로 소통하는 아시아‘라는 슬로건 아래, 다음달 15일부터 아흐레 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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