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 시, ‘파주북소리 2012’서 증손녀가 가곡으로 부른다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파주시 파주북소리조직위원회는 민족시인 김소월 탄생 110주년을 맞아 파주북소리 2012 축제 기간인 다음달 21일 ‘김소월 문학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1, 2부로 진행된다. 1부 행사에서는 교보문고와 파주북소리조직위가 선정한 국내 대표 시인 10명이 출판도시 일대 서점과 책방 10여 곳에서 독자들과 만나 시 낭송 축제를 펼친다.

2부에선 김소월 시인의 시와 문학세계를 주제로 토론과 콘서트가 결합된 퓨전 프로그램 ‘문학콘서트, 김소월을 노래하다’가 열린다.

소월의 시가 가곡 등 다양한 형태의 음악으로 무대에 오르며, 특히 소월 시인의 증손녀이자 성악가로 활동 중인 김상은씨가 소월의 시에 곡을 붙인 창작 가곡을 노래한다.

이어 김남조, 신달자 시인 등 국내 대표 시인들이 무대에 올라 시를 낭송하고, 극단 세진이 소월의 시를 마임으로 표현하는 독특한 시(詩)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책 축제 파주북소리는 ’책으로 소통하는 아시아‘라는 슬로건 아래, 다음달 15일부터 아흐레 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