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무상원조 첫 민관협력체제 공식 출범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정부와 민간의 첫 해외 무상원조 협력체제인 ‘개발협력연대(Development Alliance Korea)’가 13일 공식 출범했다.

개발협력연대는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었다.

개발협력연대는 출범선언문에서 “국제사회의 빈곤과 불평등 감소, 개발도상국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다양한 주체를 하나의 장으로 결집해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공ㆍ민간의 노력을 모으는 것이 연대 목적”이라고 밝혔다.

개발협력연대는 “앞으로 다른 정부기관, 유엔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비롯한 다자기구, 국제 시민사회 및 민간부문과의 협력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앞장서 무상원조 분야의 민관 협력조직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발협력연대에는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해외원조단체협의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국제개발협력학회,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유엔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 등 8개 기관이 창립 멤버로 참여했고 전국의 대학들과 기업, 시민단체 80여곳도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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