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G4S는 올림픽 주요 시설 경비 등에 병력 1만8200명을 지원해 보안 공백을 막은 영국군과 동원 장병에 대한 감사 표시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G4S는 런던올림픽에서 2억8400만 파운드(약 5000억원) 규모의 보안업무 계약을 따냈으나 개막 직전까지 계획했던 보안요원 1만400명의 절반도 확보하지 못해 물의를 빚었다.
한편 G4S는 이번 기부금과 별도로 대체 인력을 제공한 군과 경찰에 용역비를 지급하고 계약 위반에 따른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
회사 측은 위약금 등으로 이번 올림픽 운영비 수입에서 최대 5000만 파운드(약 880억원) 규모의 결손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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