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경기 둔화 우려, 소폭 하락

아주경제 박현준 인턴기자=13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세계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했다. 일본과 유럽의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이 유가 하락을 부추겼지만 이란 핵 시설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크게 내려가진 않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0.2% 내린 배럴당 92.73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9월 인도분은 0.52% 상승한 배럴당 113.59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의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3%(연율 1.4% 증가) 올라 4분기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2분기의 연환산 기준 성장률은 시장의 예측치(2.5%)보다 낮았다. 그리스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GDP)과 프랑스의 6월 경상수지도 전보다 악화하면서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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