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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서울대 교수 |
연구팀에 따르면 신약개발은 상당한 시간과 개발 비용이 소모될 뿐만 아니라 성공확률 또한 매우 낮아 전세계적으로 정체기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 시판되고 있는 안전성이 입증된 의약품으로부터 새로운 약효를 찾거나 효능을 증가시키고 부작용을 줄이는 연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구팀은 이미 공개돼 있는 약물관련 데이터베이스(DB)를 이용, 기존 항암제에 비해 효능을 증가시킬 수 있는 새로운 약물의 조합을 합리적으로 디자인할 수 있는 알고리즘(CDA)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유방암에 효능을 나타낼 수 있는 약물 조합을 디자인하고 실제로 암세포에 적용시 효능이 증가되는 것도 확인했다.
김 교수은 “정보기술(IT)과 바이오기술(BT)의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신약개발시스템의 구축이 가능하다”며 “신약 개발에 큰 투자가 어려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싸고 빠른 신약개발의 방향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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