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SBS콘텐츠허브의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 기준 2분기 매출 607억원, 영업이익 107억원 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38.9%, 33.1% 증가했다”며 “콘텐츠 사업은 뿌리깊은 나무, 부탁해요 캡틴, 스타의 연인, 보스를 지켜라 등 드라마 수출이 증가하며 345억원을 달성했고, 미디어 사업도 주요 드라마들의 시청률 호조와 IPTV 가입자 증가에 따른 VOD 매출 증가와 삼성전자 스마트TV 관련 콘텐츠 공급에 따른 매출 발생 및 올림픽 관련 광고 및 웹에이전시 수익 증가로 209억원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박종수 연구원은 “3분기에도 상반기에 방송된 드라마들이 수출로 반영되고 IPTV 및 디지털CATV 가입자 증가로 VOD 매출도 증가하면서 견조한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며 “3분기 영업수익 573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동사에 리스크로 작용하던 SBS와 콘텐츠 수수료율 협상이 3분기에 완료됐지만, 3분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삼성전자 등 가전업체들이 스마트TV를 전략적으로 출시하면서 동사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에도 삼성전자 스마트TV에 콘텐츠를 공급하면서 매출이 발생했으며, 향후 스마트TV 보급이 확대되면서 지속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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