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대학생 커플들이 데이크 비용으로 평균 1회 3만원에서 5만원 가량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사이트 알바천국은 대학생 2537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데이트 비용과 아르바이트'를 주제로 한 설문을 진행했다.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 10명 중 6명은 1회 데이트 비용으로 '3~5만원'(65%)을 쓰는 것으로 조사돼 1위를 차지했다.
이어 15.6%는 '3만원 미만'이라고 답했고 11.0%는 '5~8만원'을 선택했다. 또한 '10만원 이상'은 1.3%에 달했다.
또 데이트 비용때문에 상대방이 얄미워 보일 때 1위로 '당연히 상대방이 낼 것으로 생각할 때'(35.9%)가 자리했다. '이번엔 내가 냈으니 다음엔 네가 사'(17.9%), "내가 낼게"라고 하면서 눈치 볼 때'(13.5%)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데이트 비용 중 '식사'가 66.7%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차 혹은 디저트'(10.9%), '술'(7.2%), '영화'(6.2%)가 뒤를 이었다.
한편 데이트 비용 부담에 대해서는 남녀 상관없이 응답자의 48.2%가 '경제력이 좋은 사람이 더 부담해야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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