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중국 1인당 평균 GDP가 3만5083위안으로 평균환율로 계산할때 2002년의 1135달러에서 2011년 5432달러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런민왕(人民網)이 보도했다.
이는 작년 중국 국내총생산이 47조2000억위안으로 가격요소를 제외하면 2002년 보다 1.5배 증가한 셈이다.
보고서는 중국 경제가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2년의 4.4%에서 2011년 10%로 높아졌으며 세계 경제에 대한 공헌도도 20%를 넘는다고 소개했다.
또한 보고서는 2003~2011년 중국 GDP가 연평균 10.7%성장했으며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이 가장 심각했던 2009년에도 9.2%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2003~2011년 중국 평균 경제성장률은 같은 기간 세계 경제 평균 성장속도(3.9%)를 월등히 앞질렀을 뿐만 아니라 개혁개방 이후의 연평균 성장률(9.9%)보다도 높았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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