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시청 정책토론실에서 김학규 시장을 비롯해 관계공무원, 세미콘밸리 입주 예정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건립방향, 행정 절차, 지원 방향 등 의견을 나눴다.
시는 해당 세미콘 밸리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금년 상반기부터 총7~8회에 걸쳐 IT관련 업종 기업들과 산업단지 조성 및 입주방향 협의 추진, 사업설명회, 간담회 및 관련부서 회의 등을 거쳤으며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관계법령 검토를 완료했다.
영덕동 세미콘 밸리 산업단지 조성은 한국야스카와전기(주) 외 15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기업체들이 수립해 용인시에 제출한 산업단지 제안(안)에 따르면 단지 위치는 영덕동 산103번지 일원 부지 약10만㎡ 규모이며, 유치업종은 반도체, 자동차, 의료장비 등 첨단산업과 연구시설 등이다.
민간사업 실수요자 개발방식으로 조성이 추진되며, 조성이 완료되면 연간 약51억 원의 세수 증가와 약6084인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시는 민간기업체들의 투자의향서 제출 후 산업단지계획승인신청서가 접수되면 특례법으로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시 기업지원과 관계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재정 건전성 확보, 첨단산업도시 이미지 제고 등 다양한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관계부서 간 긴밀한 협의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을 구체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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