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ㆍ절도 40대男, 훔친 신용카드로 호텔서 양주마시다 '덜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8-16 17:5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방화ㆍ절도 40대男, 훔친 신용카드로 호텔서 양주마시다 '덜미'

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늦은 밤 술집에 불을 지르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인근 호텔에서 느긋하게 양주를 시켜 마시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5일 오전 1시40분쯤 강남구 역삼동의 한 술집에 불을 내고는 손님들이 허둥대는 틈을 타 지갑과 가방 등 270여만원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한모(43)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손님으로 위장해 술집에 들어간 한씨는 화장실 세면대 위에 휴지를 뭉쳐 놓고 불을 지핀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직후 고급 호텔 바에 들어가 훔친 신용카드로 55만원 상당의 양주를 시켜놓고 마신 한씨는 도주 40분 만에 카드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