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숙인 300명에게 무료 스마트폰 주고 SNS사용법 교육도…목적은?

육도…목적은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12월 말까지 15주동안 시설 노숙인 300명에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교육을 실시하고 시민들로부터 기부받은 중고 스마트폰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사)빅이슈코리아와 KT, 국제개발 NGO 굿피플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15주 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각 3시간씩 총 6시간동안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스마트폰 기기사용법, SNS 사용법, 애플리케이션 활용법 등이며 교육이수 후에는 시민과 기업으로부터 기부받은 중고 스마트폰을 제공 예정이다.

중고 스마트폰은 2만원이 충전됐으며 이후 본인이 직접 충전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충전금액이 떨어져도 무료 와이파이 지역에서는 통화·문자 이외 기능은 사용 가능하다.

서울시 김경호 복지건강실장은 "SNS 교육을 통해 노숙인이 다시 가족과 가까워지고 사회로 나가 일할 수 있게 도울 수 있다"며 "뜻을 같이 하는 시민과 단체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빅이슈코리아와 시민들의 중고 스마트폰을 기부받는다. 또한 개그콘서트 '추남'으로 인기몰이 중인 개그맨 최효종 씨가 재능기부를 통해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문의사항은 120다산콜센터나 빅이슈코리아(02-766-1115)로 문의하면 된다.

[포스터 = '중고 스마트폰 기부 홍보대사'로 위촉된 개그맨 최효종 씨가 등장한 포스터, 서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