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현기환 이어 현영희 제명 확정

  • 무소속으로 의원직 유지…의석수 148석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새누리당은 17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4·11 총선 공천헌금 파문의 당사자인 현영희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현행 당헌·당규상 현역의원 제명안은 재적의원 3분의 2(149명중 100명) 이상의 찬성으로 통과되지만, 이날 의총에 참석한 의원 120명 전원이 현 의원에 대한 제명안에 찬성했다.

비례대표인 현 의원은 이에 따라 무소속으로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새누리당이 19대 국회 들어 현역의원을 제명 처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제수 성추행 의혹을 받아온 김형태(경북 포항 남·울릉) 의원과 논문표절 의혹을 받은 문대성(부산 사하갑) 의원은 지난 4월 자진탈당 했다.

현 의원 제명으로 새누리당 의석수는 148석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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