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는 이날 전국 각지에서 지역별 결의대회와 지부별 집회를 하고 주야 2~4시간 총파업에 돌입했다.
금속노조는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심야노동 철폐 △원·하청 불공정거래 근절 △비정규직 철폐 △노동조건 개선 등‘4대 요구안’의 관철을 주장했다.
금속노조는 이번 4차 총파업을 통해 교섭 재개와 일부 사업장에 대한 용역 투입을 규탄하고 노사 관계를 대하는 고용노동부와 사측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금속노조는 오는 21일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와 지난 6월26일 이후 중단된 중앙교섭을 재개할 계획이다.
한편 민주노총은 앞서 16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8일까지 지역별 농성에 이어 29일 지역 총파업, 31일에는 대규모 상경 투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 지역본부들은 전국 16개 거점 지역별 농성에 돌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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