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 승객 2명 중 1명은 ‘카드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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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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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년 카드결제 시행 이후 최고 수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서울에서 택시를 탄 이용객 2명 중 1명은 카드로 요금을 결제했다는 집계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서울시는 지난달 카드 결제율이 52.6%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택시 가드 결제는 지난 2007년 시행 이후 그해 말에는 결제율이 3.5%에 불과했다. 하지만 해마다 8~13% 이상 높아지더니 5년새 14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카드 결제 금액은 2007년 57억원에서 지난해 1조1312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7월말까지의 결제액은 7607억원이다. 카드 결제기 장착 대수도 2007년말 2만3000여대에서 지난달 7만2171대로 약 3배 늘었다.

특히 시는 ‘여객자동차운송사업 개선명령’을 통해 지난달부터 서울 택시요금 카드결제기 장착을 의무화해 장착률이 99.8%로 높아졌다.

시는 아직 카드결제기를 장착하지 않은 택시 20대에 대해 이달 중 과징금 120만원을 부과하거나 사업 정지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한편 시는 택시사업자의 카드결제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50억원을 투입해 6000원 이하 소액결제 수수료를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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